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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2014.09.23 외모보단 분위기, 박해일 (3)

제가 박해일의 매력에 반했던 건, 영화 <연애의 목적>이었습니다. 물론 전에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왔던 그이지만, 능청스런 바람둥이 영어 교사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걸 보며, "아, 박해일, 참 매력 있네"라고 절로 탄성이 나왔었죠. (개인적으로 능청스러운 연기에 쉽게 매료됩니다. 예를 들자면 송강호) 


이후 그의 행보는 거침이 없었습니다. <괴물>, <극락도 살인사건>, <최종병기 활>, <모던보이>, <이끼>, <은교>에서 파격적인 변신까지, 이번에는 <제보자>에서 정의감에 불타는 PD 역을 맡았습니다.


박해일의 매력은 순수하고 맑은 외모에 상처받은 깊은 내면, 그리고 젊잖으면서도 반항적인 모습이 참 잘 어울리는 배우입니다. 마치 '테리우스의 반항아 판'이랄까요. 꾸준히 연기 변신을 해왔지만, 그런 역할을 할 때, 정말로 박해일에게 딱 맞는 옷을 입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.


실제로 본 박해일 역시, 점잖고 젠틀했습니다. 그가 실제로도 '반항적'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.


그의 잘생긴 외모보다 더욱더 멋졌던 건 그의 전체적인 분위기였습니다. 나이를 먹을수록 '멋있는' 사람보다는 '분위기 있는' 사람이 되자는 바람이 있는데, 박해일은 완벽한 롤모델이었습니다.


무엇보다 '분위기가 멋진 배우' 박해일이었습니다.













그의 내면이 담긴 인터뷰는 '스포츠경향' 홈페이지와 지면에 게재됩니다. 


[사진, 글 | 이선명]

Posted by 움직이는 화가